[임혜진 기자] 여름방학과 휴가철은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평소에 하지 못한 일들을 실천하는 시기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 사람들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수술은 눈 성형인 것으로 드러났다.눈은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로 작은 변화만으로도 전체적인 이미지에 큰 영향을 준다. 맑고 또렷한 큰 눈은 보는 이에게 호감을 주고 선한 인상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작고 째진 눈은 사납고 강해보일 수 있어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취업준비생 김기훈(27세, 가명)씨는 “면접을 보러 갔었는데 작은 눈 때문인지 면접관에게 졸려 보인다는 지적을 받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 쌍꺼풀이 없어 밋밋해 보이는 인상이 큰 스트레스가 되고 면접에서 괜한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대학생 이슬기(20세, 가명)씨는 “대학생이 되면 자연스럽게 예뻐질 줄 알았는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눈 사이가 지나치게 먼 것이 콤플렉스인데 이는 메이크업으로 ?해결이 힘들어 여름방학을 맞아 눈 성형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단, 눈의 모양과 구조는 개인마다 다르며 피부와 근육 등 여러 조직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후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몽고주름이 심하거나 졸려 보이는 눈, 눈꼬리가 많이 올라갔거나 내려간 경우 본인에게 적합한 성형을 선택해야 한다.
쌍꺼풀 수술은 또렷한 라인을 만들어줘 눈매가 시원해지고 눈이 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작고 찢어진 눈의 경우 매서운 인상에서 부드러운 인상으로의 변화가 가능하다.
평소 눈꺼풀이 검은 눈동자를 많이 가려 졸려 보인다거나 눈을 뜨는 것이 힘겹게 느껴져 유독 눈이 작아 보인다면 쌍꺼풀수술을 받기에 앞서 안검하수를 의심해 봐야 한다. 이 경우 단순히 쌍꺼풀 수술만 하면 수술 전보다 더욱 졸려 보이는 인상이 될 수 있다.
흔히 졸린 눈으로 통하는 안검하수는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에 문제가 있어 눈을 완전하게 뜨지 못하면서 눈이 작아 보이거나 졸려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안검하수의 대표적인 원인은 선천적인 이유 혹은 나이에 따른 퇴행성 변화나 외상에 의한 손상으로 꼽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BK성형외과에선 ‘매직써클 눈매교정’으로 눈꺼풀 속이나 쌍꺼풀 선을 절개해서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을 짧게 만들어 교정한다. 안검하수의 정도가 가벼울 경우 비절개 눈매교정을 통해 절개 없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크다.
눈 사이가 멀어 밋밋한 인상이거나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몽고주름을 갖고 있다면 ‘앞트임’을 통해 교정 가능하다. 특히 BK성형외과의 매직 앞트임은 흉터 걱정 없이 몽고주름을 제거해 인상을 부드럽게 하고 눈이 더욱 또렷하고 커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D뒤트임’은 눈꼬리의 함몰된 부분을 절개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으며 피부유착 가능성이 낮다. 이런 수술들을 통해 안구가 돌출되었거나 눈의 상하길이만 긴 경우, 졸려 보이는 눈, 사나워 보이는 눈 등 개인의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BK성형외과 금인섭 원장은 “최근 여름방학을 활용해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눈 성형은 부기가 빠지고 자연스러워지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므로 회복기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진행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금 원장은 “단, 미용적인 이유를 위해 무리하게 수술을 받거나 눈 성형을 신중히 선택하지 않을 경우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눈은 오히려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으니 과도한 욕심은 배제하고 수술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비율을 따져 조화롭게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사고친 후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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